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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어는 스투퍼(S.A. Stouffer)의 The American Soldier(1949)에서 등장했다가 머튼(R.K. Merton)이 Social Theory and Social Structure(1957)에서 정식화하고 준거집단 행동의 이론으로 확대했다. 개인은 비교가 되는 다른 집단의 상황과 자기 자신과의 조건을 비교함으로써 자신이 박탈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이 더 유리하면, 이에 따라 상대적 만족을 갖게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이 어느 정도로 박탈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는 비교의 기초로서 선택된 범주와 집단에 의해 달라질 것이다.
스투퍼는, 미국 육군의 두 개의 분대에서 고교교육의 일부만을 수료한 헌병대의 하사관은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항공대의 하사관에 비해 그 분대에서의 승진기회에 있어서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헌병대쪽이 훨씬 더 불리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즉 헌병대의 하사관은 자기의 분대가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면서 그대로 사병으로 지내는 83%의 사람과 승진을 비교하고 자기 쪽이 높은 보상을 받고 있다고(즉 상대적으로 박탈되지 않은) 느끼고 있는 것에 비해, 항공대의 하사관쪽도 자기와 같은 교육수준에 있으면서 똑같이 승진하지 않는 불과 53%의 사람과 자기의 위치를 비교하고 있다는 것이다.
머튼은 스투퍼의 이러한 개념의 용법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1) 자신이 상호작용하고 있는 개인을 비교의 기초로 삼는 경우와 자신의 소속집단을 생각하는 경우, 그리고 외집단과 비소속집단을 생각하는 경우, (2)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유사한 지위를 갖는 소속집단과 비소속집단을 비교의 기초로 하는 경우와, 자기와는 다른 사회적 지위를 갖는 소속집단과 비소속집단을 비교의 기초로 삼는 경우가 있다. 준거집단이론이 사회학에서 중요한 공헌을 한 점은 특히 가치와 태도의 원천으로서 작용하는 비소속집단에 대한 스투퍼의 상대적 박탈감의 개념으로부터 도출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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