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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 제목 거창하다. 아니다 더 더욱 비장해야한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요즘 유행하는 프리퀄 스따또.
- 철수는 머리가 큰 아이랍니다. (BGM-RUICH SAKAMOTO, ENERGY FLOW)
유치원 다니때 도화지로 만든 왕관이 머리에 안들어가 선생님이 종이로 덧데어 호치께스로 빡빡 찍어 주셨데요.
물론 10대에도 그 흔한 야구모자 한번 못쓰고 불행한 사춘기를 보냈드랬죠. 그래서 철수는 머리 작은 사람이랑은 절대 안놀았데요.
군대에 가서도 62호 라는 거대한 전투모를 쓰고 다녔구요, 다행히 철모는 대가리가 열라 큰 선임병의 후원으로 잘 쓰고 다녔답니다.
자전거를 탈때도 헬멧을 구하는게 워낙 힘들어 간지를 포기하고 맥백헬멧 이라는 아저씨 간지를 택하게 됩니다.
눈물 흘리는 철수. (엔딩 크레딧 올라감)
대두를 위한 나라는 없다.(BGM - KORN, BLIND)
진따 간지종결자 밥헬멧이 철수 눈에 들어 왔죠. 단색 목판화의 느낌과 우끼요에, 혹은 타투문양의 철수의 기호와 꼭 맞았죠.
아마존에서 20%세일가로 아마 100불 근방이었을꺼예요.
만약 이 조그마한 동쪽의 반도 나라에 들어온다면 가격은 배로 뛰겠죠.
그래서 철수는 막무가내로 결제버튼을 누르고 맙니다.
바보같은 철수. 단지 XXL 사이즈만 믿고
양키들 사이즈인데 나는 당연히 맞을꺼야..내 머리는 양키스탈이야. 하며 자신감 충만이었죠.
네..맞아요.
당연히 맞지 않았습니다.
눈은 쫙 찢어지고, 머리는 최홍만에게 헤드락이 걸린 느낌이었고, 귓때지는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애꿎은 부모님을 원망하며 세상에 독한 악담을 퍼부었답니다.
"썅~ 내머리는 표준 사이즈라고!!!!!!!!!!"
철수는 백방으로 수소문하기 시작합니다.
헬멧개조에 대한 온갖 정보를 수집하던 중 가장근접한 "청수헬멧"이란 샵을 알아내었죠.
여기서 또 다시 좌절.
리폼 가격이 흐미 10만원 가량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미친 철수새끼는 도대체 제대로 하는일이 없었습니다.
역시 간지헬멧은 안드로메다로 멀리 더나 보내야하는 걸까요~
매일 술로 방황하고 방탕한 시간을 보내는 철수.
하지만 철수는 대가리가 큰 만큼 잔대가리 용량 또한 64GB 이상 이었답니다.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거죠.
일명 핸드그라인더로 압축스티로폼과의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깎아내는것이 아닌 거의 핸드그라인더의 회전수로 압축 스티로폼을 녹이기 시작하는 철수!
우리 철수 장합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우직한 우리 철수상!!!!!!!
안전 DOT 기준은 이제 더이상 그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팔만대장경 목각판을 제작하듯 그의 혼이 어린 손길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미친 신들린 듯이 내부를 넓히기 시작합니다.
이제 간지와 안전을 모두 보장받은 철수는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감상합니다~(엔딩크레딧 올라감)
졸라 멋지십니다.
울트라캡숑 이십니다.
간지 짱입니다요 형님.
철수의 머리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어.
그게 뭔데?
몰라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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