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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수요일엔 빠가안좡미를. 다섯손가락인가?
비오는 수요일이다.
습기가득한. 다음주 울회사 월급날.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르고 있다.
혹은 루틴한 삶의 연속이라 엄청나게 빨라보이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저녁에 소고기 사준다하니 얻어묵으러 김포로 넘어가야겠는걸.
송프로님 슬라럼 연습사진
송규한 선수라는 분이 계신데 국내모터스포츠 일등인 양반이다.
영암 1분 15초를 찍는분인데 후학양성을 위해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슬라럼 교육을 진행중이다.
그래서 본인도 참석.
(사실 하루 교육 금액치고는 비싼편인데, 생각해 보면 바이크대여, 강사+1(인건비), 차량이동, 장소섭외, 중식 등
하루교육 최소 5명은 모여야 뭔가 기름값이라도 남을 법한. 여튼 비싸지만 결코 비싸지 않은. 모터스포츠가 원래 그런건가)
동네서 혼자 원동기 팔자돌기 연습하다가 좀 더 전문가 분들에게 배우니
여윽시 쪼랩.
영암 2번 코너 슬립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계속 참가하고 싶은데 아마 송프로 그라지가 경기도 광주로 이전하여 그쪽에서 수업을 진행 할 것 같으니
당분간 따라 다닐듯.
타임라인에 안 맞게 스포일러하자면 저번주(11월 14일)에 영암 카트장도 다녀왔어.
나란 닝겐 세상에서 가장 바이크 못 타는 닝겐.
저렇게 타면 안되는거야. 무서우니까 바이크만 뉘이고 상체는 올곧이 똑바로.
백퍼 슬립각이래 저럼. 회전방향 골반벌리고 시선 과도하게 뒤로 상테 낮추고.
8/23 영암출격.
앗 달력을 보니 이때가 일요일이었나.
여사히메에게 혼났겠었군.
올린즈 부스에서 선출인지니어분이 셋팅을 도와주셨어.
사실 솔프로님이 한계가 보이는 지점이었는데 다행히 부스가 있어서.
뭔가 올린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지점이었거든.
앞의로 본인의 바이크는 무족권 올린즈와 함꼐한다라는 생각도 들고.
셋팅을 바꾸고 나니 좋더라구.
전 세션에서 4~5번 코너구간인가? 거기서 뒤가 털려서말이지. 이후 괜찮아짐.
믿습니다 올린즈.
ㅋㅋㅋ 이게 아마 이날 베랩이었을껄.ㅎㅎㅎ
극복을 못했네 2번코너 우코너 좐코너. 아우.
랩타이머가 있으니까 한계가 명확히 보이는구나.
창피해라.ㅎㅎ
근데 여기서 중요한점은 말야.
남들과 비교하면 안된다는거야. 20초 타는 닝겐도있고, 나처럼 50초 타는 닝겐도 있고.
그들과 나의 갭은 30초나 벌어지지만.
그들은 그들. 나는 나.
자애심을 더욱 끌여올려라 광사장~
여튼 나는 쪼랩 오브더 쪼랩에 관광트랙커.ㅎ
싸부님이 올라가서 자세를 취해보셨다네.
싸부는 당신의 파니v4s 보다 두카티 양말을 더 선호하시는 디테일이 강한 분이었다.ㅎㅎㅎㅎ
디게 창피한게 본인은 사진찍는건 좋아하는데,
사진을 찍히는데에는 영 소질이 없단 말이지.
사부님이 찍어 주신거 같은데 참..ㅎㅎㅎ 사진 소재로는 부적격인 사람인듯.
근데 웃긴건 여기 트랙이 사진이 엄청나게 찍고 찍히는 곳이라는거.
각자의 영광된 순간을 기억하려는지 많은 사진사분들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셀피라는걸 해본적이 없는 본인이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고 찍히는게 신기하고
또 따라하게되는 요즘이다.ㅎㅎㅎㅎ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어.
이제야 슬슬 20분 주행을 완주(?) 할 수 있는데까지 온거 같음.
느리다 느려 광사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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