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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닌겐 접대 후 쟈주차장서 30분,
새벽에 인나서 1시간,
하다가 결국 여기까지 왔다.
초 단위로 쪼개는 일과.
쟈주차장 구석에서 이러구 놀았다.
머플러 분해는 딱 한가지만 빼고 어려운게 없었다.
아니다, 한가지 더 있었다.
뭐 머플러 분해에는 딱히 특별한 공구는 필요없다.
WD40 이라는 스프레이 정도.
사실 WD40이 별로다.
녹을 없애 주는 스프레이지만, 쇳끼리 마찰이 심한 곳에 자주 뿌리면 여튼 좋은건 없을 듯 하다.
예를들어 자전거 체인이라던지..
쇠끼리 고정운동의 성격을 지녀 마찰을 갖는 지점에는 개인적으로 별로.
하지만 머플러를 탈거 할때 주변에 뿌려주고, 담배한대 피면 쉽게 빠진다. 너무나 쉽게.
신기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밑에 볼트 보이냐?
2011 순정 아이언 기준으로다가 아마 2개씩 각 머플러 바닥 쯤에 있을지언데...
이거 좀 충격이었다.
요놈들만 방향이 반대다.
기존의 조이고(시계방향) 푸는(반시계방향)의 어게인트 머쉰이다.
여기서 짐짓 힘으로 해메이다가는 센타 고고싱 하기 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욕나왔다.
뭐, 분해는 그렇게 하면되고....사실 분해를 하면 설치는 다 할 줄 알꺼다.
근데 나 실수 했다.
INCLUDE HEAT SHEILD 만 믿고, 엔진과 연결된 파이프 관도 포함 인줄 알았는데
단지 머플러 히팅 쉴드만 온거다.
어쩐지 싸더라.
나 도색 싫어라한다. 도색도 나를 싫어라한다.
완벽한 셋팅이 갖추어져, 아노다이징급이 아니라면 도색계를 떠나겠다고 다짐했던 나의 과거들은
사라져버렸다.
한번 해보고 아님 뭐 말지 하는 심정으로 가볍게 임했다.
도색 장비의 한계를 인정한다 이눔아.
위가 빼빠신공, 밑이 순정.
그리고 막 뿌려준다.
윤종신도 보인다.
프라이머 같은건 취급품목이 아니다.
내열 무꽝 스프레이로 쿨하게 뿌려 주었다.
맨 윗 사진에도 보이지만, 머플러와 톤이 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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