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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
11월엔 빨간날이 하나도없어 직원들의 암울했던 얼굴이 그나마 미소를 보이는 날.
거래처가서 대차게 까이고 오니 배도 안고파.
이다 술이나 묵어야지.
8월 중순 광복절에 모토쿼드에서 주최하는 트랙데이가 있었다.
것도 이틀 연짱으로.
욕심은 많아서 이틀치 결제 완료.
신나게 타보자 했는데 여사히메가 주말에 나가면 죽여버린다 하셨다.
그래서 죽음을 면하고자 하루만 다녀오기로.
시련의 날.
비가왔다.
새벽에 인제로 룰루랄라 떠났는데 홍천서부터 비가내리기 시작했다.
서킷주행이라는게 비가오던 뭐하던 진행은 강행하더라.
뭐 대관료 및 셋팅되어 있는게 무너지면 안되니까.
본인은 레인타이어도 없는데 큰일이군.
스티카를 받아 철썩.
본인은 삐뚤어진 닝겐이니 스티카는 항상 거꾸로.
저번 영암 슬립 이후 깔끔하게(?) 수리해온 트랙미쉘이.
사실 수리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지만 뭐.
참 이날 느낀게 꼭 트레일러가 필요하구나 라는걸. 나중에 설명해줄께.
비온다.
비온다.
타이머설정으로 논다.
비온다.
비온다.
비온다.
타이머 설정으로 논다.
개인들 피트라 엄청 널널하고 좋았던 느낌.
이날 이후에 랩타이머 달고 타이어 워머 구입.
총 5세션이었고 각 세션당 20분 주행.
비가 와서 2번째 세션부터 살살살 주행만.
좋았던 경험이 말야
딱 첫 세션 첫바퀴때 같은 피트에 아저씨가 슬립을 했단 말이지.
레인타야로 교환하셨는데 너무 맹신하셨나.
여튼 그렇게 큰 슬립은 아니었으니까 핸들바랑 자질구레한거만 갈면 될줄 알았는데
하루 종일 바이크랑 씨름하고 있더라.
결국 이날 한번도 못타셨어.
물론 본인도 한 4세션만 살살살 주행하고 뭐 50만원짜리 점심먹으러 공기좋은 인제 놀러간 느낌?
비싼밥 먹고 왔지뭐.
많은걸 또 배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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